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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아재 서점] 이 주의 책

     

    마당을 쓸고방을 닦고물을 긷고...동양의 선생님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보게 하는 형식으로 가르치려 하셨을까요? 30년간 합기도를 수련한 저자 우치다 타츠루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스승님의 말씀으로부터 어떻게 배울  있었는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또한  몸으로   해보면서 배운 나의 배움이 어떻게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될  있는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제가 이제까지 받았던 수업은 배워야 것이 명확했습니다. 국어시간에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수학시간엔 인수분해를, 영어시간엔 동태를 심지어 미술시간엔 포스트모더니즘 같은 어려운 것들을 웠던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세상엔 답이 없는 투성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없는 것을 애써 배워보는 연습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선조들은 이런 방식으로 배움을 터득해갔습니다. 스승 과의 문답을 통해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배웠고 그것을 삶에 적용시켜 자신의 시공을 창조했습니다. 이런 개인들이 모여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하니 책을 읽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학아재 서점] 이 주의 한시




    산곡(山谷) 황정견의 가장 유명한 수선화 시로, 동아시아 수선화 시의 원조라고 있습니다.


    구는 수선화를 능파선자(凌波仙子), 낙수(洛水) 여신 복비(宓妃) 묘사하였습니다. 복비는 전설 속의 복희씨(중국 고대 제왕, 팔쾌를 만들었다고 ) 딸로 낙수에 빠져 죽어서 낙수의 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삼국 위나라 조조의 아들로 불행한 생애를 위대한 시인 조식은낙신부에서물결 가르는 작은 걸음, 비단 버선에 먼지 이네라고 복비의 아리따운 모습을 읊었습니다. 시의 구절은 바로낙신부 구절을 가져와 새롭게 고친 것입니다. 기존의 시구를 새롭게 개선하는 것을 점화(點化)하고 하는데, 셋째 행의 단장혼(斷腸魂) 또한 낙신의 슬픈 영혼으로서낙신부비단 소매를 들어 눈물을 가리지만 눈물 흘러 옷깃에 낭랑히 적시네(杭羅袂以掩涕兮, 淚流襟之浪浪)”라는 구절을 점화한 것입니다. 

    경성은 빼어난 미색을 말합니다. 산반은 원래 이름이 정화로서 수척 높이의 나무인데, 봄에 작고 꽃이 피는데 향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화라는 이름이 너무 속되다고 하여 산곡이 이름을 산반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위대한 시인은 이처럼 사물의 이름을 바꾸어 버리니 마치 조물주와 같습니다. 이 시로 말미암아 수선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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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18/10/02 06:19